재활용품 보상제, 쓰레기가 돈이 된다? 제대로 모르면 받던 포인트도 못 받습니다
매번 버리는 쓰레기봉투 비용이 아깝다고 느껴본 적은 있으신가요? 열심히 분리배출하는데도 '이게 정말 제대로 재활용될까?' 하는 찜찜함과 함께, 왠지 모르게 쓰레기를 버릴 때마다 돈을 낭비하는 기분이 드는 건 저뿐만이 아닐 겁니다.
살림살이가 팍팍해지면서 '아껴야 잘 산다'는 말이 피부에 와닿는 요즘입니다. 일반 쓰레기뿐만 아니라 재활용품 보상제를 활용하면 돈이 된다는 사실을 모른다면, 매번 알게 모르게 작지 않은 손해를 보고 있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재활용으로 돈 버는 시대! 주요 보상제도 파헤치기
1) 지역화폐나 종량제 봉투로 득템!
여러분이 사는 지역에서 쓰레기나 재활용품을 가져가면 종량제 봉투나 지역화폐로 바꿔준다는 이야기를 들어보셨나요? 환경부와 지자체가 함께 추진하는 '고품질 재활용품 회수·보상사업'은 올바르게 분리된 투명 페트병, 캔 등의 깨끗한 재활용품을 수거 거점에 가져오면, 무게나 개수에 따라 포인트를 지급하거나 현물로 보상해주는 제도입니다.
경기도 성남시를 비롯해 인천광역시, 충남 부여군, 제주도 등 많은 지자체에서 이 제도를 활발하게 운영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제주시는 재활용품 1kg당 10리터 종량제 봉투를 지급하는 회수보상제를 운영하여 2025년 3월 말 기준 무려 22만 매의 종량제 봉투가 시민들에게 지급되었다고 합니다.
이처럼 각 지자체는 지역 상황에 맞춰 투명 페트병, 폐건전지, 종이팩 등을 지역화폐, 종량제 봉투, 또는 새 건전지 등으로 교환해주고 있습니다. 여러분이 거주하는 지역의 시청이나 구청 환경 관련 부서 홈페이지에서 '재활용품 보상' 키워드로 검색해보면, 가장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보상 정보를 확인할 수 있을 거예요.
2) 인공지능(AI) 무인 회수기를 활용한 포인트 적립
가장 쉽고 재미있게 재활용품 보상제에 참여하는 방법은 바로 인공지능(AI) 무인 회수기를 이용하는 것입니다. '네프론'이나 '오늘의 분리수거' 앱과 연계된 무인 회수기 '쓰샘 RePET' 같은 기기들이 대표적이죠.
이 회수기들은 주로 주민센터, 복지관, 대형 마트 등에 설치되어 있으며, 투명 페트병이나 캔을 투입하면 AI가 이물질 여부를 선별하고, 올바른 자원만 압축하여 포인트를 즉시 적립해줍니다. 포인트를 모으면 2,000점 이상부터 현금으로 전환하거나 제휴된 상품으로 교환이 가능합니다.
최근 기사에 따르면, 한 업체에서 운영하는 페트병 로봇 '쓰샘 RePET'은 서울 양천구에서만 현재까지 약 70만 개의 투명 페트병을 수거했고, 이는 약 27톤의 탄소 저감 효과를 낸 것과 같다고 하니, 환경 보호와 경제적 이득, 두 마리 토끼를 잡는 확실한 방법입니다.
놓치지 말아야 할 통합 보상 시스템
1)통합 포인트로 더 크게!
재활용품 분리배출을 포함해 전자영수증 발급, 친환경제품 구매 등 다양한 녹색생활 실천 활동에 포인트를 지급하는 국가 제도입니다. 2023년 3월 기존 제도의 포인트를 통합하여 '탄소중립포인트제'로 명칭을 변경하고 운영 중이며, 한국환경공단이 주관하고 있습니다.
2025년에는 국민은행(KB스타뱅킹-국민지갑), 코나아이(코나카드) 앱 등을 통해서도 제도 회원가입, 포인트 조회, 지급 수단 변경 등이 가능하도록 디지털 서비스 민간 개방이 확대됩니다.
이처럼 접근성이 대폭 향상되면서 더 많은 사람이 쉽게 참여하고 포인트를 받을 수 있게 된 것이죠. 일상 속에서 실천한 작은 노력들이 모여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큰 보상으로 돌아오는 것입니다.
재활용 보상, 성공적으로 받기 위한 핵심 전략
사실 포인트나 보상을 받으려 해도 재활용품 상태가 불량하면 거절당하기 일쑤입니다. 완벽한 쓰테크 성공을 위해선 다음 세 가지는 반드시 지켜야 합니다.
- 비우고 헹구기: 내용물을 깨끗이 비우고 물로 헹구는 것이 핵심입니다. 특히 투명 페트병의 경우 이물질이 있으면 AI 무인 회수기에서 거부될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 라벨 제거: 페트병의 라벨은 반드시 제거하고 뚜껑도 분리해서 배출해야 고품질 재활용 원료로 활용됩니다.
- 압착 및 분류: 부피를 줄이기 위해 최대한 압착하고, 품목별로 정확하게 분류하여 지정된 수거 거점이나 무인 회수기에 배출해야 합니다.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재활용품 분리배출 시 가장 어려운 점으로 '세척 및 이물질 제거'를 꼽는 응답이 높게 나타납니다. 하지만 재활용품의 가치는 '깨끗한 상태'에서 시작되며, 이것이 곧 현금성 보상으로 이어지는 중요한 열쇠입니다.
재활용품 보상제를 적극적으로 활용한다는 것은 단순히 돈을 아끼는 것을 넘어, 지속 가능한 순환 경제 사회에 기여하고 있다는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일입니다. 지금 바로 스마트폰을 켜서 여러분의 주변에 어떤 무인 회수기가 있는지, 거주하는 지자체에서 어떤 현물 보상을 제공하는지 검색해 보세요. 버려지던 쓰레기가 곧 여러분의 지갑을 채워주는 소중한 자원이 될 수 있습니다. 작은 실천으로도 환경과 경제,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는 현명한 소비자가 되어 보세요!